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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“엄마 난데”…‘자녀 사칭 피싱’ 피하는 3가지 방법

2020-09-16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7일 부산에 있는 편의점. <br> <br>쉬는 날 편의점에 온 경찰관이 수상한 모습을 목격합니다. <br> <br>60대 여성이 기프트 카드를 사려고 왔는데요. <br> <br>경찰관이 이 여성에게 "혹시 자녀가 문자로 부탁을 하던가요" 묻자 여성은 "어떻게 알았냐"며 깜짝 놀랐죠. <br> <br>엄마에게 보낸 자녀의 문자에 숨어있는 비밀,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팩트맨 제보창에도 '해오름' 님이 이런 문자 받았다며 문의 주셨는데요. <br> <br>자녀를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입니다. <br> <br>모르는 번호로 "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"며 아들이나 딸 행세를 하는 문자가 오면서 시작되는데, 피싱인지 확인하는 3가지 방법 알려드립니다. <br> <br>첫 번째. 기프트 카드 구입 요구입니다. <br> <br>급하다며 온라인 결제용 '기프트 카드'를 편의점에서 사서 일련번호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일련번호를 보내면, 사기범이 온라인상에서 현금화할 때 쓰이기 때문에 보내선 안됩니다. <br> <br>두 번째 방법, 신분증 요구입니다. <br> <br>휴대전화가 없어서 홈페이지 가입 인증이 안 된다며, 부모님 명의로 가입하게 신분증 사진을 찍어 달라 요구하는데요. <br> <br>이 신분증, 계좌 개설이나 대출 신청에 쓰이게 됩니다. <br> <br>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며 링크를 보내주는 건데요. <br> <br>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원격조종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나 돈을 털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피해를 막을 방법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문자 받으면 진짜 가족이 맞는지 전화로 목소리를 확인할 때까지 요구를 들어줘선 안됩니다. <br> <br>이름이나 프로필 사진까지 아들딸과 똑같이 해서 SNS 메신저로 말을 걸기도 하는데, 메시지창에 '친구 추가' 버튼이 떴다면 내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, 아니란 뜻입니다. <br> <br>피해시 국번없이 1332(금융감독원)로 신고하고,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(www.payinfo.or.kr)에 접속하면 몰래 개설된 계좌나 대출이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!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이락균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유건수, 장태민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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